대행선과 묵조선 수행의 심리적 성격 고찰An Exploration into the Psychological Attributes of Daehaeng Seon and Silent Illumination
- Other Titles
- An Exploration into the Psychological Attributes of Daehaeng Seon and Silent Illumination
- Authors
- 김호귀
- Issue Date
- Aug-2021
- Publisher
- 대행선연구원
- Keywords
- silent illumination; Daehaeng Seon; Juingong; shikantaza(只管打坐); original Buddhahood; realization of original enlightenment; non-thinking; 묵조선; 대행선; 주인공; 지관타좌; 본래성불; 본증자각; 비사량
- Citation
- 한마음연구, v.7, pp 97 - 136
- Pages
- 40
- Indexed
- DOMESTIC
- Journal Title
- 한마음연구
- Volume
- 7
- Start Page
- 97
- End Page
- 136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4593
- DOI
- 10.23217/jhms.7..202108.003
- ISSN
- 2635-683X
3022-599X
- Abstract
- 대행선 수행의 근거는 주인공에 대한 믿음을 들 수가 있다. 이 경우의 믿음은 맡겨놓고 관찰하는 행위를 포함하고 있다. 이와 같은 모습은 또한 묵조선 수행의 경우에 이미 본증의 입장에 대한 자각을 통하여 지관타좌只管打坐로 그것을 몸소 체험하는 것과 통하는데, 이 경우에 그 주체는 다름 아닌 자기의 몸이고 마음이다.
묵조선 수행의 경우 이처럼 자신의 몸으로 구현되는 온전한 상태는 지관타좌이고, 마음으로 구현되는 온전한 상태는 본증本證에 대한 자각이다. 이들 지관타좌와 본증에 대한 자각의 방법으로 제시되는 무분별의 사량이 바로 비사량非思量의 심리이다. 따라서 우선 조작적이고 의도적으로 닦아야 할 것은 따로 없다는 생각을 지니는 것이 묵조선의 수행에 들어가는 행위이다. 이를 위하여 보리심을 일으키는데 그것이 바로 발심이다. 따라서 묵조선에서 발심에 대한 완성 곧 믿음의 자각은 본증의 사실이 누구에게나 갖추어져 있는 것을 체험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본래성불과 상통한다.
이러한 점은 대행선 수행의 심리적인 성격일 뿐만 아니라 묵조선 수행의 심리적 성격이기도 하다. 이것은 스스로 만들어 낸 발심의 완성이기도 한 믿음을 좌선삼매를 통하여 부단히 검증하고 마침내 자신이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이 만들어낸 믿음은 주체적인 믿음이다. 곧 지관타좌에서 자기의 본래면목을 궁구하는 것인데, 온통 자신을 송두리째 그 대상 곧 자기를 궁구하는 행위에 끌어들여 하나가 되는 경험이 바로 자각이다.
이것이야말로 공안을 자각하는 것으로 분별이 없는 전일한 사량 곧 비사량의 체험으로서 망념이 사라진 본래 믿음의 현성이다. 이것이 곧 평등과 청정의 구현이고, 주인공의 자각이며, 자성불에 대한 맡겨놓음이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추구함이 없이 추구하는 유심정토의 구현이고, 분별이 없는 사량으로서 비사량이며, 자신의 주체성을 확인하는 작업으로서 소위 자성불 내지 본각성에 대한 완성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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