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唯識의 지평에서 본 물질의 본성 -『成唯識論』과 그 주석서를 중심으로-The True Nature of Matter from the Prospect of vijñapti-mātra

Other Titles
The True Nature of Matter from the Prospect of vijñapti-mātra
Authors
백진순
Issue Date
Jul-2017
Publisher
한국동양철학회
Keywords
極微; 有對色; 識所變; 직접 지각된 대상; 阿賴耶識; 器世間; Ālaya-vijñāna 阿賴耶識; the perceived objects; atom 極微; resistant rūpa 有對色; the receptacle-world 器世間
Citation
동양철학, no.47, pp 323 - 351
Pages
29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양철학
Number
47
Start Page
323
End Page
351
URI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24248
DOI
10.19065/japk..47.201707.323
ISSN
1598-6780
Abstract
이 글의 목적은 唯識의 교의 안에서 ‘有對色’, 즉 질애를 가진 물질의 본성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유식논사들은 이른 바 極微란 實色(실재의 물질)이 아니라 假法(가립된 개념)이고, 우리의 五識에 알려진다고 간주되었던 ‘극미로 이루어진 유대색’이란 ‘識所變의 相’, 즉 식이 변현해낸 형상이라 말한다. 이처럼 식소변으로 조정된 물질이란 ‘직접 지각되는 대상들’ 혹은 ‘내용들’로서만 실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唯識說 안에서 五識뿐만 아니라 阿賴耶識도 現量적 인식(직접 지각)으로 간주되며, 이 두 종류 식에 의해 직접 지각된 대상들은 두 가지 층위의 물질세계를 이룬다. 오식에는 특정한 시공간적 위치에 놓인 대상의 단편적 相들이 순차적으로 알려지며 간혹 끊기기도 하지만, 반면 아뢰야식에는 극히 미세하고 광대한 境界의 相 전체가 단박에 한꺼번에 알려지며, 그 상들은 살아있는 한 지속적으로 주어진다. 이와 같은 두 종류 識의 경계 간에 本質과 影像의 관계가 성립한다. 즉, 五識은 阿賴耶識에 현현된 무차별적 경계(=本質)에 의지해서 다시 影像을 변현해낸 후 그것을 인식대상으로 삼는다. 나아가 유식논사들은 중생들이 모두 사라진 壞劫·成劫에도 器世間은 존재한다는 교설을 유식의 교의 안에서 정당화함으로써 이 세계에 ‘가능한 최대한으로’ 보편성과 지속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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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 Jin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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