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로서 재일조선인 - <잊혀진 황군>의 재일조선인 재현에 대한 비판적 검토-Zainichi as a ‘Mirror’: Critical Review of Representation a Zainichi in The Forgotten Imperial Army
- Other Titles
- Zainichi as a ‘Mirror’: Critical Review of Representation a Zainichi in The Forgotten Imperial Army
- Authors
- 이대범; 정수완
- Issue Date
- May-2019
- Publisher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 Keywords
- Nagisa Oshima; The Forgotten Imperial Army; Zainichi; Close up; Narration; Representation the other; 오시마 나기사; <잊혀진 황군>; 재일조선인; 클로즈업; 내레이션; 타자 재현
- Citation
- 日本學(일본학), v.48, pp 271 - 296
- Pages
- 2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日本學(일본학)
- Volume
- 48
- Start Page
- 271
- End Page
- 296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8154
- DOI
- 10.21442/djs.2019.48.11
- ISSN
- 1598-1134
2713-7309
- Abstract
- 재일조선인이 일본영화에 ‘사건(événement)’으로 제기된 시기는 1950년대 후반이다. 당시 일본영화는 재일조선인을 일본 사회의 외부적 존재 혹은 도덕적으로 탁월한 개인으로 재현했다. 그러나 이러한 재현은 식민 지배, 고향 상실과 이산, 민족 분단, 차별과 소외를 체현한 재일조선인의 실재적 모습을 가렸다. 이러한 재일조선인 표상의 스테레오타입에 균열을 낸 것은 오시마 나기사(大島渚)의 <잊혀진 황군>(忘れられた皇軍)이다. 오시마는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며 일본 사회의 잉여적 불순물로 살아가야 했던 ‘잊혀진 황군’을 기록한다. 본 논문은 재일조선인 상이군인의 ‘발견’ 자체에 주목한 오시마의 재일조선인 재현의 문제를 ‘누가 보는가(클로즈업)’과 ‘누가 말하는가(내레이션)’에 주목하여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했다. 오시마는 재일조선인을 전후 일본의 도덕적 안일함을 자각하게 하는 거울로 보았다. 거울 앞에 선 주체에게 <잊혀진 황군>의 엄중하고 단호한 내레이션과 재일조선인 상이군인의 훼손된 신체 클로즈업은 충격적이다. 그러나 충격적 이미지의 대상이 발화의 주체가 아닌 여전히 타자라면 <잊혀진 황군>은 타자의 대상화라는 맥락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잊혀진 황군>에서 목소리 없는 훼손된 신체로 존재하는 재일조선인은 발화하는 실재적 존재가 아니라 일본 사회의 반영체로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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