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질마재 신화』에 미친 『삼국유사』의 영향에 대하여The Influence of The Heritage of the Three States on Seo Jeong-ju's Myth of Jillmajae
- Other Titles
- The Influence of The Heritage of the Three States on Seo Jeong-ju's Myth of Jillmajae
- Authors
- 윤재웅
- Issue Date
- May-2020
- Publisher
- 한국시학회
- Keywords
- Seo Jeong-ju; Myth of Jillmajae; The Heritage of the Three States; Divinity; Literary transformation of Divinity; 서정주; 질마재 신화; 삼국유사; 신이(神異); 신이의 문학적 변용
- Citation
- 한국시학연구, no.62, pp 135 - 163
- Pages
- 29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시학연구
- Number
- 62
- Start Page
- 135
- End Page
- 163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6638
- DOI
- 10.15705/kopoet..62.202005.005
- ISSN
- 1229-1943
2733-9440
- Abstract
- 이 글은 서정주의 『질마재 신화』가 『삼국유사』의 ‘신이(神異)’ 성격을 원리로 하여 창작되었음을 밝히려는 시도이다. 신이는 ‘신기하고 괴이한 이야기’라는 의미 외에 ‘평범한 사람들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신성(신명) 발현’의 뜻도 있음을 주목하고 두 텍스트에 나타나는 사례들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신이는 성과 속, 지옥과 열반 등과 같은 양 극단의 경계가 무너지는 불교의 불이론(不二論) 경지와 비슷할 뿐만 아니라, 미당의 젊은 시절의 주요 경험이었던 ‘현실 밑바닥 참여’나 노자로부터 배운 ‘화광동진’과도 유사함을 논증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신이’의 문학적 변용을 ‘불이(不二)’와 ‘역설paradox’로 정리하였다.
『질마재 신화』의 인물들은 대부분 가난하지만 가난을 전경화하거나 체제모순에 대한 고발 같은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으로 형상화되지 않는다. 질마재의 인물들은 미천한 사람도 성스럽다는, 『삼국유사』 속 인물들과 같은 ‘신라-질마재’ 종족으로 형상화된다. 종교적으로 보면 미천한 하층민의 삶도 빛날 수 있다는 ‘중생 구제’의 불교철학이 녹아 있는 경우이고, 문화적으로 보면 『삼국유사』의 신이담을 승계한 ‘문화 원형의 재현’이며, 문학적으로 보면 ‘역설의 미학’을 통해 삶의 의미를 풍부하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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