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樂 6년 고구려의 백제 침공 원인에 대한 검토 - <廣開土王碑> 辛卯年 기사의 재해석을 중심으로 -On the Reason of Goguryeo’s Invasion on Baekje in 396 - Re-interpretation of the Beginning Paragraph of the Description on Baekje Invasion in the Stele of King Gwanggaeto -
- Other Titles
- On the Reason of Goguryeo’s Invasion on Baekje in 396 - Re-interpretation of the Beginning Paragraph of the Description on Baekje Invasion in the Stele of King Gwanggaeto -
- Authors
- 최연식
- Issue Date
- Jun-2020
- Publisher
- 한국목간학회
- Keywords
- 광개토왕비; 고구려; 백제; 왜; 前置文說; The Stele of King Gwanggaeto; Goguryeo; Baekje; Shilla; Wa(=Japan); the theory of pre-positioned paragraph
- Citation
- 木簡과 文字, no.24, pp 251 - 273
- Pages
- 2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木簡과 文字
- Number
- 24
- Start Page
- 251
- End Page
- 273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6551
- ISSN
- 2005-4122
- Abstract
- 이 논문에서는 <광개토왕비> 영락 6년 백제 원정 기사 서두 부분의 이른바 신묘년 기사에 대한 기존 해석들의 문제점을 영락 6년 기사 전체의 맥락과 한문 문법적 측면에서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해 보았다. 기존 해석의 중요한 문제점들은 영락 6년의 백제 원정 원인을 서술하였을 신묘년 기사의 내용에서 실제 백제 원정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한다는 점, 신묘년 기사 내부의 문장들이 서로 순조롭게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 來·渡·破 등의 글자에 대한 해석이 문법에 맞지 않는다는 점, <광개토왕비> 전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4자구를 기본으로 하는 문장 형식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 이상의 문제점들을 고려하여 신묘년 기사를 ‘百殘新羅, 舊是屬民, 由來朝貢, 而倭以辛卯年, 來渡▨破, 百殘▨▨(新)羅, 以爲臣民.’으로 나누어 읽고, 이를 ‘백잔(백제)과 신라는 예부터 속민으로 계속 조공하였다. 그런데 왜가 신묘년에 ▨破에 건너오자 백제는 (왜와 함께) 신라를 (쳐서) 신민으로 삼으려 하였다.’는 내용으로 해석하였다. 이러한 해석에 의하면 신묘년 기사는 백제와 신라가 고구려에 복속되어 있던 안정된 상황에서 신묘년에 왜가 ▨破에 건너온 것을 계기로 백제가 왜와 연결하여 신라를 공격하(려고 계획하)는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하였음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되며, 이는 바로 뒤에 서술되는 광개토왕의 백제 원정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으로 이해될 수 있다. 기존의 연구들은 신묘년 기사에 대해 백제 원정의 직접적 원인과는 관련 없는 왜나 고구려의 위상을 강조하거나 실제 사실로 볼 수 없는 고구려인들의 허구적인 대외인식으로 이해하였다. 하지만 신묘년 기사는 백제에 대한 원정으로 귀결되게 되는 광개토왕 초기의 한반도 내외의 주요 정치세력의 동향을 구체적으로 서술한 것으로, 당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 동향을 거시적으로 제시하는 귀중한 사료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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