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시의 장소성 : 남한강, 정릉, 길음 그리고 길과 시장The Topos of Shin Kyeong-nim's Poetry: Namhangang, Jeongneung, Gireum, and the Roads and Markets
- Other Titles
- The Topos of Shin Kyeong-nim's Poetry: Namhangang, Jeongneung, Gireum, and the Roads and Markets
- Authors
- 김춘식
- Issue Date
- Feb-2026
- Publisher
- 동악어문학회
- Keywords
- Shin Kyeong-nim; Topos; Namhangang; Jeongneung; Gireum; Hillside village; Roads; River; Markets; Journey; Narrative; Hybridity; 신경림; 장소성; 남한강; 정릉; 길음; 산동네; 길; 강; 시장; 기행; 이야기; 혼종성
- Citation
- 동악어문학, no.98, pp 11 - 42
- Pages
- 32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동악어문학
- Number
- 98
- Start Page
- 11
- End Page
- 42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64026
- DOI
- 10.25150/dongak.2026..98.001
- ISSN
- 1229-4306
- Abstract
- 본 연구는 『농무』 이후부터 유고 시집에 이르기까지 신경림 시 전편에 나타난 ‘장소성(topos)’을 분석한다. 특히 ‘길과 시장’이라는 시적 상징이 작동하는 원리와 특징을 규명함으로써, 시인의 실제 체험 장소인 충주 노은면(고향), 남한강, 홍은동, 안양, 삼양동, 길음, 정릉 등의 거주지와 기행을 통해 방문한 다양한 장소들이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고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는 시인의 두 가지 창작 원점인 ‘이야기’와 ‘체험’에 주목하였다. ‘이야기’가 전해 듣고 각색이 가능한 간접 체험의 산물이라면, ‘체험’의 강렬함은 두려움, 공포, 양심의 가책, 그리고 애도의 실패로 인한 우울과 분노 등 깊은 감정적 동력을 형성한다. 역사의 증언과 개인적 체험으로 각인된 이러한 정동(affect)의 구조는 주로 시적 내면의 각색과 탐색의 진전을 보여주는 반면, ‘이야기’는 그러한 내면에 원형적이고 보편적인 체험을 부여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시인의 초기작에 나타난 이 두 원점의 발전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본 연구는 ‘길과 시장’이라는 장소적 상징성이 그의 시 세계를 지탱하는 역동성과 ‘혼종성(hybridity)’의 원리임을 밝히고 있다. 신경림의 시에서 ‘길’에 대한 상상력은 시기마다 변주를 거치며 나타나지만, 후기작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유지되는 ‘시 정신’ 혹은 ‘자의식’의 한 형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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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Division of Korean Language, Literature, and Creative Writing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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