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황 원효 『무량수경종요』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Central Themes and Key Characteristics of Wonhyo’s Doctrinal Essentials of the Sutra of Immeasurable Life
- Other Titles
- Central Themes and Key Characteristics of Wonhyo’s Doctrinal Essentials of the Sutra of Immeasurable Life
- Authors
- 고영섭
- Issue Date
- Apr-2025
- Publisher
-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
- Keywords
- 무량수경종요; 대의문; 지심; 십념; 유심정토; 차방정토; 타방정토; 일심정토; Doctrinal Essentials of the Sutra of Immeasurable Life; Great Summary; Utmost Mind; Ten Repetitions of an Invocation; Self-Mind Pure Land; This-World Pure Land; Pure Land; Other-Powered Pure Land; One-Mind Pure Land
- Citation
- 불교철학, v.16, pp 125 - 186
- Pages
- 62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불교철학
- Volume
- 16
- Start Page
- 125
- End Page
- 186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58527
- DOI
- 10.23168/JSBP.2025.04.30.04
- ISSN
- 2586-3843
- Abstract
- 이 논문은 분황 원효(617~686)의 현존 정토 문헌인 무량수경종요 의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을 통해 그의 일심정토관을 살펴본 글이다. 원효는 무량수경종요 에서 정토의 과덕과 정토의 인행의 구도 아래 중심 내용을, 사람에 의한 분별에서 주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본경에 대한 종요를 마치고 최종적으로 덧붙인 것으로 보이는 대의문에서 자신의 정토관을 ‘선언적’으로만 담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차안과 피안, 예토와 정토가 본래 일심이며, 생사와 열반이 끝내 하나라는 자신의 일심정토관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원효는 정토의 인행 속의 성판인과 왕생인의 구도 아래 정인과 조인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일심정토관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특히 조인의 분과 아래 은밀의에 있어서의 십념을 통해 순수한 정토의 과보의기대와 하배의 십념공덕(十念功德)을 밝히는 대목에서 초지 이상의 보살이라야 십념을 구족할 수 있으며 순수한 정토에서 하배의 원인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원효는 은밀의의 십념에 이어 현료의의 지심(至心) 과 십념상속(十念相續)에 대해 설명하는 대목 중 비유를 통해 특히 창의적인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그는 담란의 약론안락정토의 와 도작의 안락집 의 글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일심정토관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광야에서 창을 휘두르고 칼을 뽑아 죽이려하는 나쁜도둑을 만나 달아나다가 건너야 할 큰 강을 만났다. 그는 강을 건너지못하면 목숨이 온전하기 어려우니 그때는 단지 강을 건널 방편만을 생각하였다. 그는 이 강을 건너야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한 생각[一念] 만 있고 딴 생각[他意]은 할 수가 없었다. 바로 이 생각이 염불 수행자가 붓다의 이름만을 생각하든지 붓다의 상호만을 생각하든지 한 치의틈도 없이[無間] 붓다만을 생각하여 십념에 이르는 지심(至心)을 십념(十念)이라고 하였다.
원효는 두 경전의 경설의 위배에 대해서 저 관무량수경 에서는 오역죄를 지었을지라도 대승의 가르침에 의하여 참회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며, 이 불설무량수경 에서는 참회하지 않은 사람을 말한 것이므로 이런 뜻에 의지해서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고 화쟁하고 있다. 그는 오역죄와 정법의 비방 근거를 ‘사람의 참회 여부’로 보았던 것이다.
따라서 원효가 삼취중생과 삼배인을 통해 밝힌 대목에서도 서방정토설만이 아니라 ‘사람의 십념 구족 여부에 따라’ 유심정토 즉 차방정토를 인정하고 있는 대목을 통해 그가 타방정토설만 주장하지 않았다는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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