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찟따 상윳따(Citta Saṃyutta)」에 나타난 찟따 장자의 설법 연구 Ⅱ: 외도 출가자를 향한 재가불자의 설법The Householder Citta's Discourses to the non-Buddhist ascetics in the Citta Saṃyutta
- Other Titles
- The Householder Citta's Discourses to the non-Buddhist ascetics in the Citta Saṃyutta
- Authors
- 조하나; 황순일
- Issue Date
- Nov-2024
- Publisher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Keywords
- 니까야; 잡아함경; 찟따 상윳따(Citta Saṃyutta); 찟따 장자(Citta gahapati); 재가자의 설법; 재가불교; 니간타 나따뿟따(Nigaṇṭha Nāṭaputta); Nikāya; Saṃyukta Āgama; Citta Saṃyutta; Citta gahapati; sermons by laypeople; lay Buddhism; Nigaṇṭha Nāṭaputta
- Citation
- 불교학보, no.106, pp 9 - 32
- Pages
- 24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불교학보
- Number
- 106
- Start Page
- 9
- End Page
- 32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56383
- DOI
- 10.18587/bh.2024.11.106.9
- ISSN
- 1226-1386
- Abstract
- 본고는 「찟따 상윳따(Citta Saṃyutta)」에 나타난 찟따 장자(Citta gahapati, 이하 찟따)의 외도 출가자를 향한 설법을 연구한다. 찟따는 『상윳따 니까야(Saṃyutta Nikāya)』와 『앙굿따라 니까야(Aṇguttara Nikāya)』에서 가장 뛰어난 설법 능력을 가졌으며 재가자의 척도이자 기준이라고 붓다가 언급한 재가자이다.
「찟따 상윳따」의 「니간타 나따뿟따 숫따(Nigaṇṭhanāṭaputta sutta)」와 「아쩰라깟사빠 숫따(Acelakassapa sutta)」는 찟따가 외도들을 대면하여 높은 수행 경지와 교리적 통찰을 바탕으로 불교 교리를 설명하고 그들을 논파 혹은 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서술은 두 가지 주요 목적을 달성한다. 첫째, 불교 교리와 수행법의 우수성을 간접적으로 강조한다. 외도 출가자와 불교의 재가자를 대비시키면서 불교의 재가자가 타 종교의 출가자보다 더 높은 종교적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찟따라는 인물을 통해 상근기 재가자의 표본을 제시하며 재가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부각한다.
본고에서는 「니간타 나따뿟따 숫따」와 「아쩰라깟사빠 숫따」를 이에 상응하는 한역 『잡아함경(雜阿含經)』과 비교 분석하며 서술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그 의미를 살펴본다. 한역본에서는 외도인 니간타와 깟사빠를 더욱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승 과정에서 발생한 미묘한 관점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찟따와 외도의 대화에서 드러나는 심(尋)․사(伺)가 없는 삼매, 믿음과 앎에 관한 논의에서는 불교와 여타 인도 종교 간의 인식론적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찟따는 이러한 차이점을 외도들과의 논쟁에서 불교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논리적 근거로 삼고 있다.
찟따의 설법에 나타난 주요 교리로는 4선의 정형구와 열 가지 여법한 질문(dasa sahadhammikā pañhā)을 꼽을 수 있다. 4선의 정형구는 찟따가 고도의 수행 경지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며, 그의 설법이 실제 경험에 근거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열 가지 여법한 질문은 외도를 위해 고안된 특별한 설법 방식이다. 찟따가 이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모습은 그의 탁월한 교화 능력과 불교 교리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반영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고에서 분석한 찟따의 사례를 통해 재가자도 심오한 교리 이해와 높은 수행 성취를 바탕으로 외도 교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초기불전의 묘사를 확인할 수 있다. 선행 논문과 본고의 찟따 장자의 설법 연구는 초기불전에 나타난 재가자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하며, 재가자의 중요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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