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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실(Post-truth) 시대, 숙의와 공공선Deliberation and Common Good in the era of Post-truth

Other Titles
Deliberation and Common Good in the era of Post-truth
Authors
구은정
Issue Date
Aug-2021
Publisher
한국NGO학회
Keywords
Post-truth; deliberative practices; public/common good; pragmatism; plural identity; 탈진실; 숙의적 실천; 공공선(公共善); 실용주의; 다원적 정체성
Citation
NGO연구, v.16, no.2, pp 1 - 38
Pages
38
Indexed
KCI
Journal Title
NGO연구
Volume
16
Number
2
Start Page
1
End Page
38
URI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4600
DOI
10.23193/kngos.2021.16.2.1
ISSN
1598-9984
2713-9549
Abstract
이 글은, 각자의 해석이 진실을 대신하는 탈진실(Post-truth) 시대, 민주주의의 핵심 과제인 공공선 도출에 대한 논의와, 시민사회・교육 등 경험영역에서 공공선 도출을 위한 숙의적 실천이 요구된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한다. 이를 위해, 먼저, 하나의 진리 혹은 진실이라는 실증주의적 인식론을 넘어, 진실을 독점했던 권력에 저항하는 비판이론과 실천적 유용성을 초점으로 진실을 해석하는 실용주의 관점에서 탈진실의 긍정성을 해석한다. 둘째, 이론적으로 논의된 탈진실의 긍정성을 경험 세계에서 실현시킬 기제로 숙의와 공공선을 논의한다. 이때, 상대의 진실을 굴복시키려는 논쟁적 토론(argumentive discussion)과 달리, 숙의는 신로마공화주의 비지배 원칙에 따라 각자의 진실과 상호소통하며 개별선과 공동선을 조화하는 과정임을 논의한다. 또한, 숙의를 통해 도출될 개별선과 공동선의 조화란, 개인의 다원적 정체성에 기반해 공적이익에 깃든 각자의 사적이익을 선별하고 융합하는, 즉 함께(共) 구성하는 공공선(公共善)임을 논의한다. 이 글은, 듣고 싶고 믿고 싶은 것에 따라 사실에 대한 다른 해석이 도출되고, 다른 해석들 사이 갈등이 폭발하는 탈진실 시대, 경험영역에서 숙의적 실천을 활성화해 탈진실을 주체성과 민주성의 심화로 전환하기 위한 이론적 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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