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찰의 문자론적 이해A writing-systemical understanding on Hyangchal
- Other Titles
- A writing-systemical understanding on Hyangchal
- Authors
- 김지오; 이용
- Issue Date
- Aug-2024
- Publisher
- 구결학회
- Keywords
- 향찰; 문자; 표기; 표어-표음 혼합 표기; 음절-표음자; 음소-표음자; Hyangchal; writing system; mixed notation of logogram and phonogram; Syllabic-phonogram; Phonemic-phonogram
- Citation
- 구결연구, no.53, pp 5 - 42
- Pages
- 3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구결연구
- Number
- 53
- Start Page
- 5
- End Page
- 42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26326
- DOI
- 10.17001/kugyol.2024..53.001
- ISSN
- 1226-6019
- Abstract
- 이 연구의 목적은 향찰의 문자론적 지위와 특징을 기술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제까지 일반적인 경향에 주의를 기울여 왔던 것과는 달리 예외적인 면에 주목하고 이를 일반문자론적인 관점과 연결하여 해석해 보고자 하였다. 향찰은 표어-표음의 혼합체계를 가진 문자이다. 향찰의 표음자는 ‘음절 단위 표기’를 기본으로 하지만, ‘음소 단위 표기’도 부분적으로 사용한다. 음소 단위 표기가 필요한 데에는 한국어를 한자음만으로는 나타낼 수 없다는 현실적 이유도 있지만, 음성보충자의 사용과 문법형태소의 형태명기(明記) 지향성 같은 표기법적 이유가더 큰 몫을 차지한다. 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음절에 대한 분절 인식도 엿볼 수 있다. 초성·중성·종성에 대한 인식이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초성+중성}과 {종성}으로 양분하는 음절 분리가 더 보편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향찰의 일반적인 표기 경향을 정리하고 거기에서 벗어난 예외를 살펴본 후, 그 예외들이 갖는 함의에 대해서도 해석해 보았다. 먼저 향찰은 당시의 우리말을 전면적으로 표기하는 체계이긴 하지만 완전한 한문식 표현도 나타나며, 이런 한문화의 경향이 향찰 표기가 지속되는 것을 저해했던 한 요인으로 추정했다. 그다음으로 하나의 어절은 훈주음종의 원칙(어휘부는 한자의 훈을 이용하고 문법부는 음을 이용함)이 통용되는 것은 사실이나 어휘부에서도 한자의 뜻과는 무관하게 표음적 표기를 하는 예외들이 상당수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향가도 완전한 표음문자 체계로 발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던 체계임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말음첨기의 예외를 통해 ‘음성보충자’란 용어가 더 적절하며 그 개념도 ‘이미 주어진 음운 정보를 반복하는 글자’로 확대해야 함을 논의하였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우리는 향찰의 문자론적 특성을 이전과 다른 관점에서 제시하고, 예외적으로 보이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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