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불교의 명암과 역사적 위상A Study on the Vicissitude of Buddhism and its Historical Status in the Joseon Dynasty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Vicissitude of Buddhism and its Historical Status in the Joseon Dynasty
- Authors
- 한상길
- Issue Date
- Dec-2023
- Publisher
- 한국정토학회
- Keywords
- Buddhism of Joseon Dynasty; Policy of Suppression of Buddhism; Righteous Monks(seunggun); the Namhan Mountain Fortress; the Bukhan Mountain Fortress; Labor of Buddhist Monks; Theory of Advocating Buddhism; Buddhist Ritual; Temple Fraternities.; 조선불교; 억불정책; 의승; 승군; 남한산성; 북한산성; 승역(僧役); 호불론; 불교의례; 사찰계
- Citation
-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no.40, pp 281 - 318
- Pages
- 3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 Number
- 40
- Start Page
- 281
- End Page
- 318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26202
- DOI
- 10.35299/jungto.2023..40.008
- ISSN
- 1229-1846
- Abstract
- 조선시대를 흔히 ‘억불시대’, ‘배불시대’, ‘척불시대’, ‘훼불시대’라고 부른다. 신왕조의 개혁론자들은 고려말 정권의 부패와 무능, 이에 따른 국가의 몰락에 불교계의 책임을 묻기 시작하였다. 신왕조의 억불정책은 초기부터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진행되었다. 사찰을 통합, 폐사시키고, 종단을 폐쇄하였다. 승가를 해체하고 사찰 소유의 토지와 노비, 재산을 몰수하였다. 국왕과 위정자들이 자행한 이러한 폭력적인 탄압은 유사 이래 없었던 일이었다.
그러나 오랜 역사에서 민족의 문화 전통으로 자리 잡은 불교는 면면히 유지되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불교는 특유의 호국신앙을 발휘하였다. 외침에 맞서 민족을 수호하는 일이 곧 중생 구제의 길이라고 믿었다. 이와 더불어 조선불교의 동력은 불교의례가 담당하였다. 오늘날 사찰이 지닌 전각과 불상, 불화 등은 대부분 조선시대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유형문화에 그치지 않고, 신앙과 의례 등의 무형문화들도 거의 전부가 조선시대의 유산이다. 의례는 단순히 의례로 그치지 않고 조선불교의 경제적 기반과 문화적 토양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였다. 조선을 억불의 시대라고 규정하는데, 오히려 이 시대의 불교가 현대불교의 전형(典型)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자못 역설적이다.
이 글은 다양한 자료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억불의 시대 조선불교의 위상을 의승군과 불교의례에서 찾았다. 의승은 유교사회의 ‘이단’인 승도가 사찰을 유지하고 법등을 이어 나가는 힘이었다. 이들의 활약은 조선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고, 마침내 국가의 공식적인 위인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조선불교의 가치가 비로소 인정받게 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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