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연수(永明延壽) 사상에서 화엄(華嚴)과선(禪)의 위상 - 『종경록』 100권을 중심으로 -The Status of Chan (禪) and Huayan (華嚴) in Yongming Yanshou (永明延壽)'s Thought - Focus on the 100 volumes of Zongjinglu -
- Other Titles
- The Status of Chan (禪) and Huayan (華嚴) in Yongming Yanshou (永明延壽)'s Thought - Focus on the 100 volumes of Zongjinglu -
- Authors
- 박인석
- Issue Date
- Sep-2016
- Publisher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Keywords
- 영명 연수(永明延壽); 『종경록(宗鏡錄)』; 화엄(華嚴); 선(禪); 여래장(如來 藏); 관심(觀心); Yongming Yanshou (永明延壽); Zongjinglu (宗鏡錄); Huayan (華嚴); Chan (禪); Contemplating Mind (觀心); Tathāgata-garbha (如來藏)
- Citation
- 불교학보, no.76, pp 139 - 160
- Pages
- 22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불교학보
- Number
- 76
- Start Page
- 139
- End Page
- 160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24716
- DOI
- 10.18587/bh.2016.09.76.139
- ISSN
- 1226-1386
- Abstract
- 이 논문은 중국 법안종(法眼宗)의 선사 영명 연수(永明延壽, 904-975)의 사상 가운데서 화엄(華嚴)과 선(禪)의 위상을 해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대한 단서는 연수가 『종경록(宗鏡錄)』 「자서(自序)」에서 제시한 “일심을 종지로 삼아 만법을 거울처럼 비춘다.[擧一心爲宗, 照萬法如鏡]”는 문구에 포괄적으로 드러나 있다. 연수의 불교사상의핵심 종지는 바로 ‘일심(一心)’에 있는데, 이 일심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주는 것이바로 화엄이다. 또한 만법을 거울처럼 비추는 것은 바로 선종의 관심(觀心) 사상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연수의 불교사상에 있어 화엄은 내용적인 기반을 이루고, 선은 방법론적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화엄(華嚴)에 있어서도 연수는 법장(法藏), 징관(澄觀), 종밀(宗密) 등이 공통으로 제시한 여래장(如來藏) 사상을 근본으로 삼고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여래장 사상의특징은 진여(眞如)가 불변(不變)과 수연(隨緣)의 두 측면을 모두 갖춘다고 주장하는 데있다. 한편 연수는 당(唐)의 화엄학자들이 유식학을 여래장의 이론으로 회통시키고자하는 시도의 연장선에 서 있다. 그는 여래장 사상의 선구로 알려진 마명(馬鳴)과 유식 사상을 대표하는 호법(護法)을 등장시켜 ‘진여 훈습(眞如熏習)’의 문제를 토론하게 함으로써, 두 학파 간의 철학적 쟁점을 보다 분명히 보여주었다.
선(禪)의 관심(觀心) 사상은 만법(萬法)의 근원인 일심을 근거로 삼아 불교 전체를 회통시키려는 것이다. 선종사(禪宗史)에서 관심 사상의 중요성은 줄곧 강조되었지만, 연수는 그 사상의 기원에 있어서는 선종보다는 천태종(天台宗)의 창시자인 천태 지의(天 台智顗)의 『관심론(觀心論)』을 더욱 중시하였다. 다만 천태의 학설은 성구설(性具說) 에 기반하는 반면, 연수는 화엄의 여래장 사상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결론적으로 보면, 연수의 사상 체계에 있어서는 화엄을 비롯한 제반 교학이 그의 관심의방법 속에서 통합되어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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