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文秀의 시로 쓴 瀋陽使行A Study on Poems written by Jo Munsu(曺文秀) while he was a diplomatic envoy to Shenyang
- Other Titles
- A Study on Poems written by Jo Munsu(曺文秀) while he was a diplomatic envoy to Shenyang
- Authors
- 김일환
- Issue Date
- Oct-2022
- Publisher
- 온지학회
- Keywords
- 조문수; 「서정록(西征錄)」; 심양(瀋陽); 심양사행(瀋陽使行); 병자호란; 명청교체기.; Jo Munsu(曺文秀); Soeljung's Pomes; Seojeongrok; Envoy to Shenyang; Ming Qing Transition Period.
- Citation
- 온지논총, no.73, pp 9 - 38
- Pages
- 3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온지논총
- Number
- 73
- Start Page
- 9
- End Page
- 38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2414
- DOI
- 10.16900/ONJI.2022.73.01.009
- ISSN
- 2384-2253
- Abstract
- 이 논문은 조문수가 1643년 冬至兼年貢行에서 작성한 16제 18수의 한시로 구성된 「西征錄」을 분석한 결과물이다. 조문수가 심양을 다녀오면서 작성한 일련의 한시는 문집으로 편찬되면서 詩體에 따라 흩어져 있었다. 이를 노정에 따라 다시 배치함으로써 「西征錄」의 본래 모습을 재구했고, 이를 통해 청의 입관 전 심양을 다녀온 조문수의 당시 상황 인식과 감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조문수는 병자호란 중 남한산성에서 독전어사로서 농성전에 참여했다. 그의 아들 조한영은 척화파로 몰려 심양에서 2년 동안 억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청나라를 적대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던 조문수였기에 심양에 다녀오는 속내가 복잡했다.
조문수는 칠언절구 위주로 국내노정의 감흥을 적고, 통군정이라는 조선과 청의 경계에서 칠언율시로 긴장감을 고조시킨 뒤에, 다시 칠언절구로 최종 목적지인 심양까지의 노정을 정리했다. 심양에서 칠언고시로 이번 사행의 의미와 가치를 길게 노래한 뒤에, 다시 칠언절구로 귀로를 정리했다. 친구인 朴遾와의 만남을 노래한 오언절구로 수미쌍관의 구조를 의도하기도 했다. 압록강 이전의 국내노정에서는 자연물과 유적을 적절히 사용하여 명나라의 부재와 대명사행의 흥성스러운 기억을 소환하였다. 심양에서는 실질적으로 명과 청이 교체되는 국제 정세를 길게 읊었다. 귀로에 올라서는 심양에 억류되었거나 이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지인들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드러내는 한편, 국내 영역에 들어온 이후에는 여느 때 사행이 보여주었던 기녀들과의 만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명청교체가 주는 의식 영역에서의 충격과 이와 별개로 지방에 나선 관료들의 관행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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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Division of Korean Language, Literature, and Creative Writing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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