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타 햐쿠조(倉田百三)의 신란(親鸞) 이해Hyakuzo Kurata’s Interpretation on Shinran
- Other Titles
- Hyakuzo Kurata’s Interpretation on Shinran
- Authors
- 김호성
- Issue Date
- Aug-2015
- Publisher
- 한국불교연구원
- Keywords
- 신란; 구라타 햐쿠조; 아케가라스 하야; 야나기 무네요시; 『탄이초』; 『교행신증』; 악인정기; 탈권력; The Priest and His Disciples; Faith of Honen and Shinran; Tannishō; The True Teaching; Practice; and Realization; Shinran; Kurata Hyakuzo; Shin Buddhism
- Citation
- 불교연구, no.43, pp 279 - 326
- Pages
- 4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불교연구
- Number
- 43
- Start Page
- 279
- End Page
- 326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17541
- ISSN
- 1225-3154
- Abstract
- 구라타 햐쿠조는 약관 20대 때 『스님과 그 제자』라는 희곡을 통해서, 그 당시의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널리 읽힌 작가였다. 『스님과 그 제자』는 정토진종의 개조 신란과 그의 제자 유이엔을 주인공으로 한 불교적인 작품이다. 물론, 그 당시에나 지금이나 『스님과 그 제자』에 나타난 신란이 ‘정토진종의 개조 신란’과는 다르며, 그것은 어디까지나 ‘구라타가 창조한 신란’이라는 점은 자타가 다 공인하는 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님과 그 제자』는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정토진종의 개조 신란’에 들어가는 입문서 역할을 하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스님과 그 제자』는 신란의 어록을 기록하면서 편자 자신의 탄이(歎異)를 추가한 『탄이초』가 근대 일본에서 재발견되고, 비로소 종문의 담을 넘어서 널리 대중과 사회 속에 받아들여지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렇다고 한다면, 과연 구라타는 그가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신란이 아닌 ‘정토진종 개조 신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까? 이 글은 바로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한 해답찾기이다. 마침 구라타는 『탄이초』를 중심으로 해서, 신란의 삶과 신앙을 그가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토론한 작품을 남겼다. 바로 『호넨과 신란의 신앙(하)』이다.
이를 통해서 구라타는 신란을 현실고 속을 살아가면서도 구제의 길을 찾았으며, 결코 교단의 조직이나 권력의 소유에는 무심했던 진실한 염불자로 그리고 있다. 이러한 신란관에 대해서 나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다만 그의 『탄이초』 이해에 대해서는 공감, 아쉬움, 그리고 비판이라는 중층적인 관점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일념과 다념에 대한 논의에서는 공감을, 『탄이초』 제6조에 대한 논술을 하면서 신란의 삶에 대한 그의 관점과 결부시키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탄이초』가 구심의 서(書)라고 했으면서도 정치사회적인 원심의 맥락이 그의 강의 속에 드러나고 있었다는 점에서 비판적이었다. 그것도 침략과 제국주의적 폭력을 옹호하는 논리였기 때문에 더욱 더하였다. 결국 ‘구심과 원심의 조화문제’는 『탄이초』만을 중심으로 해서 신란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고, 신란의 『교행신증』에 서술되어 있는 환상회향의 문제가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나는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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