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獸爐의 사용 의례와 설치 공간

Usage Rituals and Installed Places of Suro (incense Burner with a Baby and its Mother) in the Koryǒ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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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고려시대 왕실의례에 사용된 수로는 왕실의례 중 가례와 빈례에 사용되었다. 가례시에는 상사국에서 정전인대관전 앞 기둥 좌우에 각각 하나씩 두 개의 수로를 설치하였고, 빈례시에는 회경전 궁정에 향안을 놓고 1개의수로를 설치하고 사향을 피웠다. 가례잡의인 상원연등회와 중동팔관회는 강안전과 의봉문 동쪽 전각 앞 기둥에좌우 각각 하나씩 두 개의 수로를 설치하고 의례를 설행하였다, 고려시대 왕실의례에 사용했던 수로는 의례의성격에 따라 설치공간과 수량이 달랐던 것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 왕실의례에 사용하였던 수로는 기록을 통해 1030년경에는 존재하였던 것으로 보이고, 조선 건국후에도 세종 즉위년인 1418년 중궁 책봉의식까지 사용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세종 즉위년에는 상왕과대비의 봉숭의식에는 향로를 사용하고 있어 1418년경에는 수로와 향로가 공존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향로의 설치 위치는 고려시대 왕실의례의 수로 설치와 동일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 왕실의례용 수로는 긴 다리와 원통형의 몸체 및 자모수가 장식된 뚜껑으로 구성된 향로이고, 이처럼자모수가 장식된 향로는 동시기 주변국에서는 볼 수 없는 고려적인 향로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키워드

수로(獸爐)가례(嘉禮)빈례(賓禮)상원연등회(上元燃燈會)중동팔관회(仲冬八關會)대관전(大觀殿)incense burner of mother animal and her sonroyal weddings and other congratulatory ritesreception of foreign envoysRitual of Brightening Up Light on February 15thchungdong p'algwanhoeTaegwanjǒn Hall
제목
고려시대 獸爐의 사용 의례와 설치 공간
제목 (타언어)
Usage Rituals and Installed Places of Suro (incense Burner with a Baby and its Mother) in the Koryǒ Dynasty
저자
이용진
DOI
10.31065/kjah.326.202506.002
발행일
2025-06
저널명
미술사학연구
326
326
페이지
33 ~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