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기 한국인·일본인 학자의 한국불교사 인식 -공통의 지향과 상이한 시각-

Korean and Japanese Scholars' Formation of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m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e Same Orientation and Different Perspectives

초록

20세기에 들어 근대학문의 연구방법론이 적용되면서 한국불교의 전통의 상이 조형되었다. 서양에서 성립해 일본을 거쳐 수용된 근대학문으로서의 불교학은 보편적인 지적 권력을 가졌고, 그로부터 학문적 권력을 획득한 식민지기 일본인 학자들은 한국불교사의 근대적 연구에 기여했다. 하지만 동양학적 접근, 그에 따른 폄하와 부정의 ‘타자화’ 또한 동시에 이루어졌다. 본고는 한국인 학자의 한국불교사 토대 구축, 일본인 학자의 동양학적 시각과 연구 성과, 그리고 부정과 긍정의 두 측면이 교차된 전통의 자화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문헌학과 역사학을 근간으로 하는 근대학문의 방법론 적용과 근대성의 지향은 양자에게 공통된 지점이었다. 다만 일본인 학자의 관점에는 타자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의 시각이 짙게 깔려 있었다. 이는 당시의 맹목적 근대지상주의와 식민지라는 현실 상황에서 배태된 것이었다. 그와 반대로 해방 이후 현재까지 탈식민주의와 민족주의의 지향이 학술 담론에 깊이 스며들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경향을 되짚어 보기 위해서라도 식민지기 연구의 공과 과에 대해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키워드

한국불교사 조형근대불교학동양학오리엔탈리즘전통의 자화상formation of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mmodern Buddhist studiesEast Asian studiesOrientalismand the self-image of the tradition
제목
식민지기 한국인·일본인 학자의 한국불교사 인식 -공통의 지향과 상이한 시각-
제목 (타언어)
Korean and Japanese Scholars' Formation of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m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e Same Orientation and Different Perspectives
저자
김용태
DOI
10.31309/SKHT.56.201708.5
발행일
2017-08
저널명
한국사상사학
56
페이지
145 ~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