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개발동원체제’ 균열의 봉합체로서 <팔도강산>

Paldogangsan and Development Mobilization System of Korea in the 1960s.

초록

<팔도강산>은 대중적으로 성공한 국책영화이다. 성공적인 프로파간다는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 대중과 국책의 긴밀한 뒤섞임을 통해서 완성된다. 따라서 <팔도강산>에서 가족코미디를 대중적 요소로, 스펙터클한 산업현장의 이미지를 국책 요소로 읽어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팔도강산>의 두 축인 가족코미디와 스펙터클한 이미지에 드러난 대중과 국책의 긴밀한 뒤섞임을 살펴보고자 했다. 산업현장의 이미지는 이미 쿠데타 직후부터 시각 이미지, 특히 우표를 통해 청사진으로서 일상에 침투해 있었다. 따라서 <팔도강산>은 스펙터클한 이미지의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속도’를 강조하여 청사진을 현시했다. 1960년대 초반 아버지의 무능을 기반으로 한 가족코미디의 구조를 가져온 <팔도강산>은 대중의 기대를 배반하며 속도에서 벗어났던 아버지가 속도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단계를 보여준다. 결국, <팔도강산>은 멈춤 없는 전진을 위한 1960년대와 1970년대의 매끄러운 가교이다. <팔도강산>에서 시작한 팔도강산 시리즈는 가족에서 국가로, 국가에서 민족으로 이어지며, 균열 없는 ‘상상의 공동체’를 구축 했다.

키워드

PaldogangsanDevelopment Mobilization SystemKorean Family Comedy FilmFatherFamily as Nation<팔도강산>개발동원체제가족코미디아버지가족=국가=민족
제목
1960년대 ‘개발동원체제’ 균열의 봉합체로서 <팔도강산>
제목 (타언어)
Paldogangsan and Development Mobilization System of Korea in the 1960s.
저자
이대범정수완
DOI
10.15751/cofis.2017.13.2.245
발행일
2017-05
저널명
현대영화연구
13
2
페이지
245 ~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