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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시론」의 새로운 해석 -‘바다바래여’의 환경인문학적 맥락을 중심으로
Seo Jeong-ju’s new interpretation of 「Poetry」 -focusing on the environmental and humanistic context of “Bada-Barae-Yeo”
초록
이 글은 서정주 「시론」의 특이한 조어 ‘바다바래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다. 텍스트의 바다는 일상 경험의 바다인 동시에 ‘시의 전복’이 자라는 ‘시의 바다’이다. 이 바다는 시인이 스스로 부른 ‘영혼의 파촉’으로서 ‘시의 고향’이기도 하다. 서정주 시전체의 맥락으로 볼 때 「시론」의 바다 이미지는 여유와 달관에 도달한 무착주의의 영역에 속한다. ‘바다바래여’는 다층적인 의미를 가진 특별한 시어이다. 환경인문학적 맥락으로 보면‘신과 하나 되고자 하는 갈망’의 구조를 가진다. 그래서 ‘바다바래여’는 고대 역사서 속의 ‘바다바라기[望海]’ 제사와 친연성을 가진다. ‘바다바래여’는 ‘바다바라기’의 변형이다. 그것을 ‘제사의 예술화 과정’으로 부를 수 있다. 또한 ‘바다바래여’는 미적 태도의 일종이다. 언어 표현 이전에 가슴에서 자라나오는간절함으로 설명할 수 있다. ‘시의 고향’을 향한 지향성, 자발적인 간구(懇求)가 일상 삶과 함께 지속되는 과정을 뜻한다. 창작 방법론으로 보면 서정주의 ‘시론’은 결과 중심의 창작이 아닌 과정 중심의 창작에 대한 지지선언이다. 다 표현하지 않고 남겨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가 바로 이것이다
키워드
서정주; 시론; 바다바래여; 여유와 달관; 제사의 예술화 과정; 환경인문학; 미적 태도; Seo Jeong-ju; Poetics; Bada-Barae-Yeo[Long for the sea]; Relaxation and a far-sighted view; the process by which rituals are articulated; Environmental Humanities; Aesthetic attitude
- 제목
- 서정주 「시론」의 새로운 해석 -‘바다바래여’의 환경인문학적 맥락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Seo Jeong-ju’s new interpretation of 「Poetry」 -focusing on the environmental and humanistic context of “Bada-Barae-Yeo”
- 저자
- 윤재웅
- 발행일
- 2020-06
- 저널명
- 문학과환경
- 권
- 19
- 호
- 2
- 페이지
- 117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