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무아보심(無我報心)의 사상적 연원과 전개
The meaning and thoughtful origin of wuwobaoxin(無我報心)
초록
본고에서는 불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꿈의 비유 가운데서 『화엄경문답』에서 사용되는특이한 용어인 ‘무아보심’의 사상적 연원과 그 함의에 대해서 고찰한다. 무아보심이라는용어는 의상의 『화엄경문답』과 이후 의상학파에서만 사용한다. 그리고 일본에서 헤이안시대 화엄사기에 한 군데 인용된다. 그 연원은 혜원이 사용하는 ‘보심’에 있다. 혜원은존재의 성립 원인과 연기법을 이해시키기 위해 꿈의 비유를 통해 보심이라는 용어를자주 사용한다. 『화엄경문답』 자체의 사상적 근거는 지엄에게 있지만, 보심에 한해서는 혜원의 보심에 연원을 둔다고 볼 수 있다. 『화엄경문답』의 무아보심은 혜원의 『대승의장』에서 사용하는 ‘보심’을 연원으로 하면서, 혜원과는 달리 ‘무아’라는 표현을 덧붙인다. 아마도 의상의 몸을 강조하는 철학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그리고 무아보심에 관련된 꿈의 비유에서사용되는 용어는 길장의 『삼론현의』 및 『이제의』, 지론종 문헌인 『대승지관법문』과도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의상의 사상적 확장에 주목해야할 것이다. 『화엄경문답』은 세문헌의 사상을 함축적으로 수용하여, 무아보심에 무아성, 무주성을 드러내었다. 한편, 의상의 무아보심 개념은 이후 『도신장』 및 균여의 『십구장원통기』에서 그 사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시간과 공간에서 나의 삼세에 주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 『화엄경문답』이 일본에 전해지지만, 이 무아보심 부분은 헤이안시대 화엄사기에 해당하는 『화엄십현의사기』에 한 번 인용된다.
키워드
wuwobaoxin; Uisang; Huiyuan; Jizang; Dashengzhiguanfamen; hwaomgyongmundap; 보심; 무아보심; 화엄경문답; 혜원; 길장; 대승지관법문
- 제목
- 무아보심(無我報心)의 사상적 연원과 전개
- 제목 (타언어)
- The meaning and thoughtful origin of wuwobaoxin(無我報心)
- 저자
- 김천학
- 발행일
- 2019-04
- 저널명
- 남도문화연구
- 호
- 36
- 페이지
- 223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