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속학의 지식생산과 사회실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Knowledge Production and Social Practiceof Public Folklore -focusing o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 남근우

초록

신자유주의 시장원리를 앞세운 대학개혁의 소용돌이에 인문학의 위기가 합창된 지 이미 오래되었다. 그 사이 인문계 학문들은 사회의 수요라는 실용의 일방적 잣대로 재단되어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러면 학문의 사회적 수요란 대체 무엇인가? 작금의 실용과 성과주의 시대를 맞이해 인문학은 사회와의 새로운 관계맺음을 어찌 모색해야 하는가? 인문계의 각 분과학문들은 자신의 정체성이나 존망과 직결되는 이 물음들과 마주하지 않을 수 없으며, 민속학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겠다. 최근에 자행된 민속학의 폐과가 상징하듯이, 오히려 종언의 위기에 직면한 한국의 민속학이야말로 위의 물음들을 서둘러 대상화해 인식론의 고민과 방법적 씨름을 거듭해야 할 실정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그 위기 타개를 위한 참조 항으로 「공공민속학의 지식생산과 사회실천」을 검토해보았다. 우선 ‘공공민속학’이 미국에서 어떻게 태동하고 성장했는지를 개관했고, 이어 문화의 객체화론 등을 살펴 공공민속학에 대한 비판과 그 대응을 정리했다. 다음, 인접한 일본의 경우 미국의 공공민속학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스가 유타카[菅豊]의 연구 실천을 중심으로 그 일본적 수용과 전개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상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민속학의 실천성과 공공성에 대해 약간의 제언을 덧붙여 결론을 갈음했다.

키워드

applied folklorefolklore in public sectorpublic folkloreobjectification of culturepublic folklore in JapanSuga Yutaka응용민속학공공부문의 민속학공공민속학문화의 객체화일본의 공공민속학스가 유타카[菅豊]
제목
공공민속학의 지식생산과 사회실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Knowledge Production and Social Practiceof Public Folklore -focusing o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저자
남근우
DOI
10.35303/spf.2020.02.35.387
발행일
2020-02
저널명
실천민속학 연구
35
페이지
387 ~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