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물품과 결합하는 인간으로서 포스트휴먼

Posthuman as the Combination of Artificial Materials and Human Beings

초록

가까운 미래에 인류는 반드시 몸과 마음의 거대한 일대 변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인류는 인공 물품과 결합함으로써 마침내 유한한 몸의 굴레에서 탈출하게 된다. 이와 같은 존재를 ‘포스트휴먼’(posthuman)이라 부를 수 있는데, 포스트휴먼은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죽음의 파멸을 완전히 극복한 존재이다. 포스트휴먼이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이유는 ‘인공 물품’(artificial materials)으로 만들어진 불멸하는 신체와 전기력을 통해 유지·구성되는 마음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처럼 전기력과 인공 물품을 통해 새롭게 구성되는 포스트휴먼의 신체와 마음을 연구한다. 단편적으로만 본다면 포스트휴먼은 인간과 완전히 다른 존재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포스트휴먼의 신체와 마음이 인간에게서 기원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기에 인간의 불가해한 감정과 사랑 등의 마음은 포스트휴먼이 된다 하더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은 내 연구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본고에서는 최신의 포스트휴먼 이론들을 정리하고 월리 피스터(Wally Pfister)의 《트랜센던스》(Transcendence)에서 묘사하는 궁극의 포스트휴먼 윌 캐스터의 사례를 연구할 것이다.

키워드

인공 물품; 인간; 포스트휴먼; 트랜센던스; 불가해성; artificial materials; human beings; posthuman; transcendence; incomprehensibility
제목
인공 물품과 결합하는 인간으로서 포스트휴먼
제목 (타언어)
Posthuman as the Combination of Artificial Materials and Human Beings
저자
김성규
발행일
2020-08
저널명
문화와융합
권
42
호
8
페이지
645 ~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