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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리어 경어 복수형의 용법과 변천:『자얏디사 자따까(Jayaddisa Jātaka)』의 용례를 중심으로
- Yealim Kwon;
- Kyungrae Kim
초록
빠알리어의 수는 단수(ekavacana)와 복수(bahuvacana) 두 가지로 구성된다. 여기서 복수는 산스크리트어의 양수를 포함하여 둘 이상의 대상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그러나 빠알리 문헌에는 이러한 일반적인 용법과 달리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이 단수임에도 복수형으로 서술되는 용례들이 발견된다.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경어 복수형이 그중 하나이다. 경어 복수형(honorific plural)은 권위를 갖는 한 명의 인물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복수형을 뜻하는데, 실제로 빠알리 주석전통 및 문법전통에서는 ‘존경의 복수형(garu-bahuvacana)’이라는 명칭이 언급되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빠알리어의 경어 복수형이 무엇이며 문헌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되는지를 밝히고, 빠알리 문헌에 드러나는 경어 복수형 용법의유의미한 변천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논자는 빠알리 문헌을 원전(Mūla)과 주석서(Aṭṭhakathā)의 층위로 나누어 각각에 특징적인 경어 복수형의 활용양상을 분석했고, 자따까 주석서(Jātakatthavaṇṇanā)의 513번째 텍스트인 『자얏디사자따까(Jayaddisa Jātaka)』에 등장하는 구체적인 용례들을 검토했다. 그 결과 원전인 게송을 통해서는 1인칭 경어 복수형을, 주석을 통해서는 2인칭 대명사 경어 복수형의 용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자따까 주석서뿐만 아니라 『밀린다빵하(Milindapañha)』, 그리고 붓다고사(Buddhaghosa)와 담마빨라(Dhammapāla)가 저술한 주석서들의 용례분석을 통해 2인칭 대명사 경어 복수형이 빠르게는 CE 1-3세기, 늦게는 CE 5세기 이전에 이미 문법화 되어 상용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키워드
- 제목
- 빠알리어 경어 복수형의 용법과 변천:『자얏디사 자따까(Jayaddisa Jātaka)』의 용례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Honorific Plurals in Pāli and Its Chronological Development:Usages from the Jayaddisa Jātaka and Others
- 저자
- Yealim Kwon; Kyungrae Kim
- 발행일
- 2026-04
- 저널명
- 불교학리뷰
- 호
- 39
- 페이지
- 9 ~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