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시의 이념과 시적 윤리 - 이육사 시의 서정성과 윤리성 -
Ideology of Modern Poetry and Poetic Ethics

초록

이 글은 이육사 시의 서정성과 윤리성이 조화를 이룬 원인을 그의 사회적 실천과 시적 창작을 하나로 묶는 ‘성실성’의 개념에서 발견한다. 실제로 이 육사가 생각한 성실성의 이념은 그의 행동성을 규정하는 핵심이다. 시의 서 정성과 윤리성을 분할하지 않는 그의 시적 인식은 본질적으로 근시의 이 념에 착된 것으로, 식민지 한국시의 정체성을 재평가하는 데 중요한 모델 을 제시한다. 이 글에서 이육사 시에 한 고찰은 그의 행적과 사회적 실천을 시적 창작 의 과정과 비해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 논문에서 주력하고 있는 것은 그의 잡지 편집, 언론 등의 활동과 시 창작과정의 진행이 지닌 상관성을 실증적으로 추적하는 것이다.예를 들면, 이육사가 후기의 서정적 성취를 보여주는 시편을 발표한 잡지 『비판』은 1931년 5월 창간되어 1940년 통권 114호를 내고 종간한 잡지로써 사회주의적인 색채를 띤 잡지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육사의 1930 년 활동상황이 확연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사회주의 계열의 잡 지에 5편의 시를 발표한 사실은 이육사의 항일활동과 시 발표 사이의 상관성 에 한 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육사의 사회활동은 주로 잡지 편집, 출판에의 관여로 나타나는데, 이런 활동은 구청년회, 조선일보 사원회 등 당시 청년 사회주의자, 민족주의자 의 모임과 접한 상관성을 지닌 것이다. 이육사의 후기시가 윤리적이면서 도 서정적인 것은 시인 자신의 실천, 행동적 자세에 한 윤리적 자신감, 성 실성의 미학에 근거한다. 이육사의 시적 행보에서 서정성의 확보는 이 점에 서 보면 그의 윤리적 선택과 믿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욱 빛나는 모습을 띤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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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근대시의 이념과 시적 윤리 - 이육사 시의 서정성과 윤리성 -
제목 (타언어)
Ideology of Modern Poetry and Poetic Ethics
저자
김춘식
발행일
2015-06
저널명
배달말
56
페이지
261 ~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