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시장에 따른 직원 경험 차이: 코넥스·코스닥·코스피 상장기업 직원 리뷰의 자연어 처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Differences in Employee Experience by Listing Market: Based o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Analysis of Employee Reviews from KONEX, KOSDAQ, and KOSPI Listed Companies

초록

본 연구는 한국 자본시장의 상장 시장(코넥스·코스닥·코스피)에 따라 직원들이 경험하는 조직의 장점과 단점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한국 자본시장의 세 가지 상장 단계-초기 중소기업 시장인 코넥스(KONEX), 기술 집약적 중견기업 시장인 코스닥(KOSDAQ), 대기업 중심의 코스피(KOSPI)-를 상장기업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대리변수로 활용하여, 1,863개 기업의 약 46만 5천 건의 직원 리뷰 데이터에 딥러닝 기반의 BERTopic 알고리즘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단점 19개, 장점 19개 총 38개의 토픽이 추출되었으며, 상장 단계별로 토픽 분포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체계적으로 다르게 나타났다. 코넥스 기업은 체계성 부족과 일반적 불만이 높지만 연차 사용의 자유와 유연성이 강점이었고, 조직의 미성숙함에 대한 직원들의 관용도가 높았다. 코스피 기업은 워라밸, 안정성, 복지가 장점이지만 군대식 문화, 과도한 보고, 복잡한 고용 구조가 단점으로 작용하였다. 코스닥 기업은 장단점 모두가 만족도에 강하게 작용하는 고변동성 패턴을 보여, 성장과 제도화 사이의 과도기적 긴장을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코스닥 기업의 고변동성 패턴은 급속 성장기 기업 특유의 기대-현실 격차(expectation-reality gap)와 조직 정체성의 불안정성을 반영하며, 이는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성장통(growing pains) 개념과 일치한다. 이러한 결과는 "성장 = 좋은 조직"이라는 서사를 반박하며, 각 상장 시장이 고유한 직원 경험 포트폴리오를 형성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조직 생애주기 이론과 제도화 이론을 상장기업 맥락에서 검증하고, 상장 단계별 차별화된 인적자원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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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장 시장에 따른 직원 경험 차이: 코넥스·코스닥·코스피 상장기업 직원 리뷰의 자연어 처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목 (타언어)
Differences in Employee Experience by Listing Market: Based o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Analysis of Employee Reviews from KONEX, KOSDAQ, and KOSPI Listed Companies
저자
이중학
DOI
10.16972/apjbve.21.2.202604.1
발행일
2026-04
유형
Y
저널명
벤처창업연구
21
2
페이지
1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