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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寶性論』 제1장 제27송은 “모든 중생은 如來藏”이라는 교설과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있어 여래장사상 연구에 매우 중요한 게송이다. 현대 불교학계에서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인 다카사키 지키도(高崎直道)가 1966년에 제27송을 英譯한 이래, 다수의 학자가 그들의 저서나 논문에서 이 게송을 다루어 오고 있다. 그러나 다카사키의 영역을 포함한 기존번역의 경우, 그 내용이 모호하여 『보성론』의 저자가 이 게송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그 이유는 제27송에 나타나는 여래장, 법신, 진여, 종성과 같은 난해한 개념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게송의 표현방식인 산스크리트 nominal style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먼저 제27송의 nominal style을 일반문체로 바꾸어 말의 표현 때문에 생기는 해석상의 어려움을 해소한 후, 이 게송의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nominal style 형태를 취하고 있는 몇 가지 산스크리트 문장을 실례로 들고, 이 문장들의 명사식 표현방식을 어떻게 ‘주어+술어’ 관계의 문장형태로 바꾸어 쓸 수 있는지 알아본다. 둘째, 산스크리트 원전에 티벳역 및 기존의 주요 번역들을 대조 분석하여, “모든 중생은 여래장”이라는 전체 맥락에서 제27송의 각 句가 어떤 함의를 가지고 있는가를 검토한다. 이 논문의 최종목표는 이러한 검토를 바탕으로 제27송 자체만으로도 그 의미가 소통될 수 있는 새로운 번역을 제시하는 것이다: “중생은 부처의 지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心이 본래/본성상 청정하다는 점에서 중생은 부처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부처는 중생의 佛種姓=佛性의 果라고 가설되기 때문에, 모든 중생은 여래장이다.”
키워드
- 제목
- 산스크리트 nominal style의 분석을 통한 『寶性論』 제1장 제27송의 해석과 번역
- 제목 (타언어)
- Sanskrit Nominal Style and a Translation of the 27th Verse in Chapter I of the Ratnagotravibhāga
- 저자
- 우제선
- 발행일
- 2021-03
- 저널명
- 불교학연구
- 권
- 66
- 페이지
- 241 ~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