釋讀口訣의 處格·冠形格 複合助詞

A Study on the combinational case marker of locative and genitive in Seoktokgugyeol

초록

석독구결의 처격ㆍ관형격 복합조사에는 ‘(앗)’ 이외에도 ‘(읫)’, ‘(긧)’이라는 형태가 더 존재한다. 다양한 의미 유형을 갖는 15세기 국어의 ‘앳’과달리 석독구결의 처격ㆍ관형격 복합조사에서는 두 가지 유형만이 확인된다. 첫 번째 유형은 선행명사에 구체적인 장소ㆍ시간이 제시되고, 후행명사에는그 장소ㆍ시간에 존재하는 유정물ㆍ무정물(사건)이 제시되는 유형으로, 이들은‘~에 있는, ~에 존재하는’으로 해석된다. 두 번째 유형은 선행명사에 집단이나 범주가 제시되고, 후행명사에는 그 범주에 속하는 대상이나 그 범주의 등급이 제시되는 유형으로, ‘~중에서, ~가운데, ~의’로 해석된다. 한편 처격조사 ‘아’는 향가 자료에서만 확인되는 형태로 석독구결에는 보이지않는 형태이다. 이는 우연한 공백이 아니라 형태의 부재일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향가에 사용된 단독 처격의 ‘良(아)’가 다른 처격조사들로 대체되는 정황들도포착된다. 따라서 석독구결의 ‘(앗)’이 형태적으로는 향가의 ‘阿叱(앗)’을 계승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단독 처격 ‘아’의 쇠퇴로 인해 ‘(앗)’의 ‘(아)’가보여주는 문법적 기능은 ‘(아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읫)’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읫)’은 형태상으로는 특이처격의 ‘(의)’와 관형격의 ‘(ㅅ)’으로 분석되지만 ‘(읫)’의 ‘(의)’가 보여주는 문법적기능은 ‘(의)’가 아니라 ‘(의긔)’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키워드

복합조사了七(앗)ラ七(읫)十七(긧)처격관형격석독구결combinational case marker‘了七’‘ラ七’‘十七’locative casegenitive caseSeoktokgugyeol
제목
釋讀口訣의 處格·冠形格 複合助詞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combinational case marker of locative and genitive in Seoktokgugyeol
저자
김지오
DOI
10.17001/kugyol.2013..31.005
발행일
2013-08
저널명
구결연구
31
페이지
137 ~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