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불링 피해가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Cyber Bullying Victimization on Suicidal Thinking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이버불링이 피해 청소년의 자살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은 전통적인 학교폭력과 달리 익명성과 파급성, 반복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피해 학생이 자살과 같은 극단적 행동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하겠다. 무엇보다도 사이버불링과 함께 전통적인 학교폭력 가해-피해 관계가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학교폭력보다 사이버불링이 더욱 은밀하고 잔인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11년 6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아동청소년인권실태” 조사의 일환으로 수집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통계자료를 이차자료로 활용하여, 사이버불링이 피해자의 자살 생각에 미치는 정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이버불링 변수를 전통적불링과 연계하여 순서형 척도(ordinal measurement)로 재코딩하는 절차를 거쳤다. 그리고 자살 충동은 ‘최근 1년 동안에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문항을 가지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이 청소년 자살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응답 청소년 9,297명 중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힌 청소년이 전체의 2,016명으로 전체의 34.3%인 것으로 나타났고, 사이버불링은 전체 응답자의 약 40%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종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학적 변수(성별, 빈곤, 성적, 연령, 가족구조) 외에 사이버불링 피해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청소년의 자살 사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스트레스-취약성 모델과 유사한 맥락에서 사이버불링 피해 발생 시, 청소년 개인의 취약성 정도와 스트레스 사건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거쳐 신속한 사후 개입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고 하겠다.

키워드

사이버불링청소년학교폭력자살생각스트레스-취약성 모델Cyber BullyingYouthSchool ViolenceSuicidal ThinkingVulnerability-stress Model
제목
사이버불링 피해가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제목 (타언어)
The Impact of Cyber Bullying Victimization on Suicidal Thinking
저자
서화원조윤오
발행일
2013-12
저널명
미래청소년학회지
10
4
페이지
111 ~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