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기』 법계연기설의 지(智)에 대한 분석
Jñāna of the Dharma-dhātu Dependent Origination theory in Zhiyan’s Souxua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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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지엄의 화엄사상은 실천적이라 이해되며 이러한 관점은 본고에서 다루는지엄 법계연기설에서도 통용될 것이다. 지엄의 법계연기에 관한 기존 연구에서는 지(智)에 대해서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다. 필자는 지엄의 법계연기설에서 실천적 측면을 설명하기 위해서 지(智)의 해명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본고는 이와같은 문제의식 하에 섭대승론에 나오는 세 가지 무분별지 즉, 삼지(三智)의 틀을 동원하여 지엄의 법계연기설에 나타난 지의역할에 대해 해석하고자 한다. 지엄의 법계연기설은 가행무분별지를 통해 근본무분별지를 증득하는데초점을 맞추어 전개한다. 나아가 지엄의 법계연기설은 후득무분별지까지를포함한 연기설이다. 이렇게 삼지를 활용하여 법계연기의 구문을 분석할 때이전보다 합리적으로 본유와 수생의 네 구문을 설명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지엄은 본유 등의 4구에 대해서 본유와 본유수생은 「성기품」에, 수생과 수생본유는 「십지품」에 해당한다고 설명하면서 각 품과 상응하는 용어의 선택을 시도하였다. 결론적으로 무분별지는 본유 등 4구에 일관된 개념이라고 간주해도 된다. 지엄의 법계연기설은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지(智)의 실천적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즉 지엄이 수현기에서 법계연기를 설한 이유는 수행자가법계연기를 깨닫게 하는 것이며, 그 증득과정에 가행지의 실천과 근본무분별지의 증득이라는 실천행이 가장 중심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키워드

MahāyānasaṃgrahaSouxuanjiZhiyanDharma-dhātu Dependent OriginationNirvikalpa-jñāna지엄섭대승론수현기법계연기무분별지
제목
『수현기』 법계연기설의 지(智)에 대한 분석
제목 (타언어)
Jñāna of the Dharma-dhātu Dependent Origination theory in Zhiyan’s Souxuanji
저자
김천학
DOI
10.22859/bojoss.2026..74.001
발행일
2026-03
유형
Y
저널명
보조사상
74
페이지
9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