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존재와 의무의 비(非)대칭성에 대한 검토와 문제의 진단

A Review of the Non-symmetry of Teachers' Existence and Duties, and Diagnosis of Problems

초록

이 논문은 일련의 교사 사망 사건으로 드러난 ‘교권 추락’의 원인을 혼탁한 정치적 진영논리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원인 및 진단의 복합론’의 관점에서 다루었다. 다시 말해 교권 추락의 담론을 교육학적 성찰의 차원으로 옮겨 교사의 존재(Lehrer-Sein)에 관한 철학적 쟁점을 검토해보고, 그 문제의 원인을 사회적 실제와의 대비를 통해 진단하고자 하였다.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논문에서는 우선 교사의 존재와 의무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예비 고찰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존재와 의무는 목적론적-존재론적 철학 담론에 지나치게 지배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존재와 의무는 개념적으로 서로 닮지 않은 이질성과 의미론적 불균형으로 인해 비(非)대칭성의 관계에 있다. 이러한 철학적 예비 고찰을 통해 교사라는 존재가 왜 고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그 원인 진단을 시도하였다. 필자는 이 문제가 사회적 실제의 다양한 변화 양상과 밀접히 관련을 맺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이를 근대적 교사상의 붕괴, ‘교육적 올바름’의 딜레마, 학교 현장의 기능화 및 법제화의 모순적 귀결, 사회의 반(反)지성주의 경향 등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키워드

교사목적론근대적 교사상교육적 올바름학교의 과기능화반(反)지성주의Teacherteleologymodern teacher imageeducational correctnessschool over-functioninganti-intellectualism
제목
교사의 존재와 의무의 비(非)대칭성에 대한 검토와 문제의 진단
제목 (타언어)
A Review of the Non-symmetry of Teachers' Existence and Duties, and Diagnosis of Problems
저자
조상식
DOI
10.26894/kdge.2024.29.1.77
발행일
2024-04
저널명
교육의 이론과 실천
29
1
페이지
77 ~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