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웅진기 사원과 불교문화 교류
A Study on the Buddhist Temples and Exchanges of Buddhist Culture in Baekje during the Ungjin Period

초록

이 글은 웅진기 백제 사원에 관한 문헌사학과 고고학적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공주지역 웅진기 사원이나 이와 관련된 유적ㆍ유물들이 주변 국가의 불교문화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Ⅱ장에서는 문헌기록에 寺名이 전하는 大通寺와 水 源寺, 백제 수막새가 발견된 西穴寺址, 舟尾寺址 등을 중심으로 하여 웅진기 사원의 입지와 존재양상을 살펴보았다. 대통사의 위치는 반죽동 197-4번지가 발굴된 이후, 소위 감영길 북쪽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그 입지는 중국 남북조 사원의 사례를 참고할 때 大通橋나 熊津市 등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장소에 계획적으로 조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주미사지와 서혈사지, 신원사지 등지에서 웅진기 수막새가 발견되어 향후 백제 문화층에 관한 재발굴이 필요하다. 이 절터들은 산지에 입지하고 있어 修行을 위한 山寺일 가능성이 있다. Ⅲ장에서는 웅진기 백제 사원의 위상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 국가와의 문화교류에 대해살펴보았다. 중국 남북조 사원에 관한 발굴 성과를 참고할 때 대통사는 중문과 목탑, 불전, 강당이 중심축을 이루며 배치된 본격적인 가람으로 도성의 기념비적 건조물일 가능성이 높다. 무령왕릉 출토 연화문전이나 왕ㆍ왕비 冠飾, 왕비 베개 등에 표현된 불교적 모티프들에대해 최근 북조 계통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새로 발견된 자료들을 참고하면 남조의 영향이 더 컸다고 생각된다. 다만 반죽동 출토 기와를 분석해 보면 남조뿐 아니라 북조ㆍ고구려 계통의 영향도 함께 확인되어 백제에서 변형된 측면도 있었던 것 같다. 그밖에 경주 흥륜사지나 고령 대가야 지역에서도 웅진기 백제 불교와 관련된 교류의 흔적이 확인되어 향후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키워드

DaetongsaSuwonsaSeohyeolsa siteJumisa siteTomb of King MuryeongHeungnyunsa site大通寺水源寺西穴寺址舟尾寺址武寧王陵興輪寺址
제목
백제 웅진기 사원과 불교문화 교류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Buddhist Temples and Exchanges of Buddhist Culture in Baekje during the Ungjin Period
저자
이병호
DOI
10.37331/JKAH.2024.09.115.89
발행일
2024-09
저널명
한국고대사연구
115
페이지
89 ~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