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의 태고법통설이 지닌 불교사적 연원 -『한국불교의 법맥』을 중심으로-

The Buddhist historical origins of Seongcheol's theory of the Taego Legitimate - Focusing on 《The lineage of Korean Buddhism》 -

초록

퇴옹 성철의 한국불교법맥론은 한국현대불교의 정체성을 천명하였다. 한국불교는 해방 이후 태고 보우 대신 보조 지눌을 종조로 내세웠다. 이것은 청허 휴정과 그의 제자들이 정립했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태고종이 태고 보우를 종조로 내세운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종욱과 이불화가 중심이 되어 보조 지눌을 종조로 추대했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이 종조논쟁은 1970년대까지로 이어졌고, 지금까지도 여진(餘震)은 남아있다. 성철은 해방 이후 한국불교 쇄신을 위해 진력했지만, 법통과 종조문제는 저술을 남길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그는 스승과 제자의 계보를 이어가는 원칙과 전통을 원칙으로 인식하였다. 성철은 깨달음의 인가와 전승은 스승과 제자가 직접 문답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입장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성철은 선학과 교학의 융합은 선가의 순수한 정통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강하게 지니고 있었다. 법통문제는 한국불교에서 여전히 정리되지 못하고 있지만, 성철의 주장은 전통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강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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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철의 태고법통설이 지닌 불교사적 연원 -『한국불교의 법맥』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The Buddhist historical origins of Seongcheol's theory of the Taego Legitimate - Focusing on 《The lineage of Korean Buddhism》 -
저자
오경후
DOI
10.34281/kabp.31.3.5
발행일
2025-12
유형
Y
저널명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31
3
페이지
111 ~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