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눌과 경봉의 ‘간화(看話)’에 대한 이해

The Understanding of Jinul(知訥) and Gyeongbong(鏡峰) on ‘Ganhwa(看話)’

초록

한국불교의 주된 수행법은 간화선이다. 고려 지눌에 의하여 대혜 종고(大慧宗杲)의 간화선이 국내에 유입된 이래, 고려 말 조선 초 몽산 덕이(蒙山德異)와 고봉원묘(高峰原妙)의 간화선법이 들어오면서 서산 이후 조선불교계는 물론 근 현대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근 현대 한국의 대표적 선승이라 할 수 있는 경허와 한암 그리고 효봉과 경봉 등의 선사상의 공통점은 ‘보조선의 계승’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성철의 경우 보조선을 선문의 정통에서 벗어난 이단사설(異端邪說)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눌이 이해한 간화선의 특징과 더불어 근대적 계승의 문제는 한국선의 정체성 문제와 관련하여 여전히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본고는 보조 지눌과 근대의 대표적인 선승 가운데 한 분인 경봉 정석이 ‘간화’에 대하여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 본 후, 이 둘 사이의 간화에 대한 이해의 동이점을 규명해 보았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선승들의 ‘간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한국 간화선의 특징과 정체성 문제 해결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키워드

Bojo-Jinul(普照知訥)Gyeongbong-Jeongseok(鏡峰靖錫)Ganhwa (看話)reflection(反照)Ganhwaseon(看話禪)Korean Zen(韓國禪).보조 지눌경봉 정석간화(看話)반조(返照)간화선한국선.
제목
지눌과 경봉의 ‘간화(看話)’에 대한 이해
제목 (타언어)
The Understanding of Jinul(知訥) and Gyeongbong(鏡峰) on ‘Ganhwa(看話)’
저자
서왕모
발행일
2016-06
저널명
한국사상과 문화
83
페이지
173 ~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