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파트너 폭력 피해 여성의 유형 및 도움요청행위에 관한 연구: 혼합형 잠재계층모델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lassification of Intimate Partner Violence Among Women and Its Association with Help-Seeking Behavior: A mixed mode latent class analysis

초록

친밀한 파트너 폭력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신장함에도, 내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이라는 친밀한 파트너 폭력의 특성상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는 여전히 많지 않은 편이다. 이 연구는 친밀한 파트너 폭력 피해자들의 도움 요청 행위를 촉진하고자 도움 요청 행위와 연관이 있는 피해자의 특성을 탐색적으로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의 <2021 여성폭력 실태조사>를 2차 자료로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연구는 혼합형 잠재계층분석과 3단계 접근법을 통해 2차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과정은 인식적 차원과 상황적 차원을 변수로 하여 친밀한 파트너 폭력 피해자를 유형화하는 과정과 3단계 접근법을 통해 분류된 계층들 간에 도움요청행위 유무 및 유형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분석 결과 친밀한 파트너 폭력 피해자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경제활동을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경제활동 중심계층(계층 1), 고학력과 높은 월 평균 가구소득을 특징으로 보이는 고-대처자원 소유계층(계층 2), 계층 2와 유사한 특성을 보이나 청년층이 많이 분포한 고학력 청년계층(계층 3), 친밀한 파트너 폭력에 대한 경계심이 낮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인지적 둔감 및 경제적 취약계층(계층 4)로 분류되었다. 계층에 따른 도움요청행위유무 차이를 분석한 결과, 계층 2와 계층3이 계층 1과 계층 4에 비해 유의미하게 도움 요청을 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계층 유형 간 도움요청행위 유형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서 친밀한 파트너 폭력에 대한 인식적 차원, 행동적 차원, 상황적 차원을 모두 고려하여 이들과 도움 요청 행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것과 여성 폭력 및 관련 법·제도에 대한 얕은 지식이 친밀한 파트너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을 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종단 데이터를 활용하여 친밀한 파트너 폭력 피해와 낮은 사회 안전 체감도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정책적 제언으로는 친밀한 파트너 폭력 피해자들의 도움 요청 행위를 증진하기 위해 피해자 지원 자원에 대한 피해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친밀한 파트너 폭력 피해자를 분류하는 데 인식적 차원뿐만 아니라 상황적 맥락을 고려함으로써 친밀한 파트너 폭력과 도움요청행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키워드

Intimate partner violenceDating ViolenceHelp-seeking behaviorMixed mode latent class analysisSurvey on Violence against Women친밀한 파트너 폭력교제폭력혼합형 잠재계층분석도움요청행위여성폭력실태조사
제목
친밀한 파트너 폭력 피해 여성의 유형 및 도움요청행위에 관한 연구: 혼합형 잠재계층모델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Classification of Intimate Partner Violence Among Women and Its Association with Help-Seeking Behavior: A mixed mode latent class analysis
저자
이예슬곽대경
DOI
10.25277/KCPR.2026.22.3.85
발행일
2026-06
유형
Y
저널명
한국범죄심리연구
22
3
페이지
85 ~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