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각 홍척(證覺 洪陟)과 실상산문(實相山門)의 선풍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Seon Style of Jeung-gak Hongcheok and Silsangsan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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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구산선문 중 하나인 실상산문을 개창한 증각 홍척과 그를 계승한 실상산문 선사들이 보여준 선풍의 특징을 파악하여, 한국 선사상사에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있다. 서당 지장에게 남종선을 배운 뒤 신라로 돌아온 홍척은 왕실의 후원 아래 실상사를 중심으로 가장 먼저 선문을 열고 활동하였다. 그의 제자 수철은 왕실과의 교류를 지속하며 실상산문의 발전을 이끌었다. 홍척과 수철에게서 나타나는 실상산문의 사상 경향을 선과 교학, 민간신앙, 현실 참여가 조화롭게 결합된 선풍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들은 당시 불교계의 주류였던 화엄 교학을 받아들여 선과 교를 겸비했는데, 그 배경에는 서당의 가풍에 대한 계승 의식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악신앙과 같은 민간신앙적 요소를 배척하지 않고 선법을 전파하는 방편으로 활용했으며, 전법교화의 일환으로서 궁중 설법과 철불 조성 등 현실 참여적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홍척을 비롯한 실상산문 선사들은 한국선에서 선교겸수를 표방한 선구적 사례이자, 민간신앙 포용과 현실 참여를 통해 선법의 안착 및 유포에 기여한 공로자들이었다.

키워드

구산선문실상산문홍척서당 지장남종선실상사수철선교겸수민간신앙현실 참여GusanseonmunHongcheokSilsangsanmunXitang Zhizangthe Southern School of ChanSilsangsaSucheolcombined practice of Seon and Gyofolk beliefsactual participation
제목
증각 홍척(證覺 洪陟)과 실상산문(實相山門)의 선풍에 관한 고찰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Seon Style of Jeung-gak Hongcheok and Silsangsanmun
저자
박진영서왕모
DOI
10.24956/SSC.38.3
발행일
2025-06
저널명
禪文化硏究
38
페이지
83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