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코리안 이민사회의 형성과 문화/문학지형 고찰 : 파독 광원/간호사와 『재독한국문학』을 중심으로

An Examination of the Formation Process of Korean Immigrant Societies in Germany and Their Cultural/Literary Topography: Focused on Miners/Nurses Dispatched to Germany and 『Korean Literature in Germany』

초록

본고는 1960/70년대 독일로 파견된 광원/간호사의 이주역사와 문학 활동을 중심으로 짚어보았다. 독일의 코리안 이민자/이민사회에서는 1960년대부터 <한인회>를 비롯해 구성원들의 권익보호, 정보교환, 친목도모 차원에서 각종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생활정보지와 이민 관련 역사서, 문예잡지와 작품집 등을 발행한다. 대표적인 단체로는 <재독한인회>, <재독한인간호협회>, <3․1운동기념사업회>, <재독한인문인협회> 등이 있으며, 이민 관련 역사서/연구서로서 『재독동포 50년사』, 『파독광부 45년사』, 『독일로 간 광부․간호사』, 『독일로 간 한인 간호여성』 등이 있다. 그리고 문예잡지 『재독한국문학』(창간호-제10호)을 비롯해 소설집 『압록강은 흐른다』, 시집 『머나먼 내고향』, 수필집 『나는 파독 간호사입니다』 등이 있다. 이들 이민 관련 역사서와 문학작품집에는 대체로 1960년대/70년대의 국제정세와 한국/독일의 이해관계 속에서 추진된 파독 광원/간호사들의 이주/이동과 독일에서의 힘겨운 삶의 행보가 그려진다. 독일지역의 코리안 이민자/이민사회의 형성과정과 문화 정체성을 디아스포라의 구심력과 원심력 차원에서 고향(조국)의식과 거주지 중심의 현실주의적 세계관을 천착한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또한 독일과 지구촌을 무대로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보여준 조국애, 자기계발 프로젝트, 권리투쟁 등도 구체적이다. 물론 이러한 구심력과 원심력을 비롯해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월경의식과 트랜스네이션, 혼종성과 현실주의는 최근 독일지역은 물론이고 코리안 이민자/이민사회의 문화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지점일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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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독 코리안 이민사회의 형성과 문화/문학지형 고찰 : 파독 광원/간호사와 『재독한국문학』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n Examination of the Formation Process of Korean Immigrant Societies in Germany and Their Cultural/Literary Topography: Focused on Miners/Nurses Dispatched to Germany and 『Korean Literature in Germany』
저자
김환기
발행일
2019-10
저널명
동악어문학
79
페이지
133 ~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