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황 원효의 사상을 통해 본 고통의 이해와 극복 ― 『금강삼매경론』과 『이장의』를 중심으로 ―Understanding and Overcoming Suffering Through the Thought of Bunhwang Wonhyo ― Focusing on the Diamond Samadhi Sutra Commentary and the Doctrine of the Two Hindrances ―
- Other Titles
- Understanding and Overcoming Suffering Through the Thought of Bunhwang Wonhyo ― Focusing on the Diamond Samadhi Sutra Commentary and the Doctrine of the Two Hindrances ―
- Authors
- 지주혜; 고영섭
- Issue Date
- Dec-2025
- Publisher
-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 Keywords
- 원효; 고통; 번뇌; 금강삼매경론; 이장의; Wonhyo; suffering; afflictions; Diamond Samadhi Sutra Treatise; Doctrine of the Two Hindrances
- Citation
- 한국불교사연구, no.28, pp 195 - 230
- Pages
- 3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불교사연구
- Number
- 28
- Start Page
- 195
- End Page
- 230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63640
- DOI
- 10.23167/JSKBH2025.12.31.07
- ISSN
- 2287-562X
- Abstract
- 본고는 현대인이 마주하는 실존적 고통의 문제를 원효(元曉, 617-686) 의 사상을 통해 조명하고, 그 극복의 길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한다. 인간은 역사상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여전히 생로병사의 근원적 고통과 정신적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고통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본고는 원효의 저술인 금강삼대한 통찰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매경론(金剛三昧經論) 과 이장의(二障義) 에 나타난 고통과 번뇌에먼저, 금강삼매경론 을 통해 고통이 ‘마음’의 작용에서 비롯됨을분석한다. 원효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원리에 따라, 외부 세계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인식하는 주관의 왜곡된 상(相)에 대한 집착이 고통의 근원임을 밝힌다. 따라서 고통의 극복은 ‘상(相)을 깨뜨리는’ 수행을 통해 본래 청정한 마음의 근원, 즉 본각(本覺)으로 돌아가는 과정임을 논한다.
다음으로, 이장의 를 통해 고통의 구체적인 심리적 기제인 번뇌의구조를 살핀다. 원효는 번뇌를 번뇌장(煩惱障), 소지장(所知障)의 현료문(顯了門)과 번뇌애(煩惱碍), 지애(智碍)의 은밀문(隱密門)으로 나누고 있다. 이 장애들의 발생 원인과 소멸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고통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수행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원효는 고통은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마음의 본성을 깨닫게 하는 수행의 계기이자 도량(道場)임을 설파한다. 그의 사상은 고통의 원인이 외부에 있지 않고 우리 마음의 무명(無明)과 집착에 있음을 통찰하게 하며, 본래 갖추어진 깨달음의 성품을 회복함으로써 고통을 근원적으로 소멸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시대를 초월하는 원효의 지혜가 현대인의 고통 문제 해결에 여전히 심오하고 실천적인 지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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