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와 모더니즘에 대한 연구 - <남향집>을 중심으로Study on Oh Chiho’s The South-Facing House and Modernism
- Other Titles
- Study on Oh Chiho’s The South-Facing House and Modernism
- Authors
- 오병욱
- Issue Date
- Jul-2021
- Publisher
-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 Keywords
- 모더니즘; 인상주의; 개성; 독창성; modernism; impressionism; individuality; originality
- Citation
- 한국근현대미술사학(구 한국근대미술사학), no.41, pp 247 - 274
- Pages
- 2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근현대미술사학(구 한국근대미술사학)
- Number
- 41
- Start Page
- 247
- End Page
- 274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4742
- ISSN
- 1976-6467
- Abstract
- 오지호는 당대의 중요한 미술양식들을 모두 눈앞에 두고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있었고, 그것들을 동시에 연구했고, 실험했고, 그 자신의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미술양식을 개척하고자 했다는 것을 그의 1937년 일기장에서 짐작할 수 있다. 그의 일기에는 피카소, 몬드리안, 코로, 반 고흐, 클로드 모네 같은 이름들과 색채화 가(colorist), 인상파, 상징주의적 그림에 대한 서술 또한 있기 때문이다.
오지호를 인상주의의 최초 수용자, 전도사처럼 인식하게 하는 <남향집>은 사실 1939년 이전의 작품들 중의 대표작일 뿐이다. 그렇다면 오지호는 인상주의자라기 보다는 광의의 모더니스트라 규정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고, 이 광의의 모더니 즘에 대한 접근도 새롭게 하여야 할 것이다. 피상적으로 무주제와 평면성이 특징인 모더니즘의 더 큰 특징은 개성과 독창성이라 할 수 있다. 이 개성과 독창성이 라는 창작의 목표는 1850년경 프랑스 파리 화단에서 생겨났던 것이고, 현재까지도 예술가들의 지상의 목표이다.
한국에서 모더니즘은 일반적으로 추상미술을 지칭해왔기 때문에, 오지호의 작품을 말할 때 항상 따라오는 인상주의는 추상미술과 대립하는 구상미술처럼 인식 된다. 특히 <남향집>을 예로 들면서, ‘인상주의를 도입한 화가’라든가, ‘한국 인상 주의의 효시’라든가 하는 평가들이 많은데, 이 표현들은 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겠지만, 한편으로 오지호를 순진한 구상작가로만 잘못 인식하게 한다.
<남향집>이 모네의 인상주의적인 작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여기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오지호가 왜 인상주의로 갔으며, 그것이 그의 작품세계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냐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의 작품을 인상주의로 한정하는 대신에 모더니 즘이라는 훨씬 큰 틀에서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유럽 모더니즘의 시작을 찾아보면서 모더니즘의 특성과 목표를 분명히 밝히고, 아카데미즘, 사실주의, 외광파,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상징주 의, 표현주의 모두를 동시에 실험하면서 자신의 개성과 오리지널리티를 찾아나갔던 오지호는 인상주의자라기보다 모더니스트로 규정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것을 그의 일기와 작품들을 통해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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