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明延壽의 無心論과 후대 영향'No-Mind Theory(無心論)’ of Yongming Yanshou(永明延壽) and Its Influence for the Later Generations
- Other Titles
- 'No-Mind Theory(無心論)’ of Yongming Yanshou(永明延壽) and Its Influence for the Later Generations
- Authors
- 박인석
- Issue Date
- Dec-2016
- Publisher
- 한국선학회
- Keywords
- Yongming Yanshou(永明延壽); Zongjinglu(宗鏡錄); Nomind(無心); Pacify the mind(安心); Bojo Jinul(普照知訥); Toi’ong Songchol(退翁性徹); 영명연수; 종경록; 무심(無心); 안심(安心); 보조지눌(普照知訥); 퇴옹성철(退翁性徹).
- Citation
- 禪學(선학), no.45, pp 109 - 141
- Pages
- 3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禪學(선학)
- Number
- 45
- Start Page
- 109
- End Page
- 141
- URI
-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24501
- DOI
- 10.22253/JSS.2016.12.45.109
- ISSN
- 1598-0588
- Abstract
- 이 글의 목적은 영명연수(永明延壽, 904-975)의 『종경록』에 나오는 무심(無心)의 내용을 살펴보고, 그것이 연수 후대 고려의 보조지눌(普照知訥, 1158-1210)과 현대 한국의 퇴옹성철(退翁性徹, 1912-1993)에게 끼친 영향을 살펴보는 데 있다. 우선 무심은 『종경록』 제45권에 집중해서 나온다. 무심은 천태지의와 청량징관이 세운 ‘정혜(定慧)의 안심(安心) 법문’과 대비되는 ‘선종의 무심(無心) 법문’으로 제시된다. 연수에 따르면, 정혜의 안심법문은 불안한 마음을 대치하기 위한 방편적 가르침인 반면, 선종의 무심법문은 대치할 대상과 주체인 마음이 모두 텅 비어 존재하지 않음을 드러내는 가르침이므로, 불안한 마음 그 자체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를 무심합도(無心合道)라고 한다. 무심은 망념분별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에 대한 분명한 자각이 현전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종경록』의 종지인 일심·진심과 상통한다.
연수의 무심론은 동아시아 불교계에 있어 고려의 보조지눌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수용되었다. 보조는 그가 세운 3문 중 경절문의 내용을 연수의 무심론에 입각하여 무심합도문(無心合道門)으로 건립하였는데, 이 문의 구조와 내용은 모두 연수 『종경록』 제45권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다만 지눌은 연수 시대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간화선을 무심합도문과 대응시키고 있다. 보조 이후 한국불교계에서 연수의 문헌을 가장 널리 활용한 이는 퇴옹성철이다. 『종경록』에서는, 견성하면 곧장 무심하게 됨을 강조했는데, 퇴옹 역시 이러한 견성과 무심의 관계에 주목하였고, 더 나아가 그에 따른 수증론으로 돈오돈수를 제창하였다. 연수의 돈점론은 근기에 입각하여 돈오돈수를 위주로 삼아 돈오점수를 함께 제시하는 것인데, 보조가 연수의 돈오점수의 견해를 수용한 것에 비해 퇴옹은 연수의 돈오돈수의 관점을 취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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