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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前期 王室 發願 梵鐘과 興天寺鐘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the early Joseon bell sponsored by royal family and that of Heungcheonsa temple

Other Titles
The Importance of the early Joseon bell sponsored by royal family and that of Heungcheonsa temple
Authors
최응천
Issue Date
Dec-2017
Publisher
한국불교미술사학회
Keywords
Yeonboksa temple bell; Bell sponsored by the royal family; Heungcheon sa temple; Deoksugung Palace; double dragon-shaped loop; Queen Sindeok; King Sejo; incarnation of Sarira; Kim deoksaeng; 연복사종(演福寺鐘); 왕실발원 범종; 흥천사(興天寺); 덕수궁; 쌍용뉴; 신덕왕후(神德王后); 정릉(貞陵); 세조(世祖); 사리분신(舍利分身); 김덕생(金德生)
Citation
강좌미술사, no.49, pp 123 - 144
Pages
22
Indexed
KCI
Journal Title
강좌미술사
Number
49
Start Page
123
End Page
144
URI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19661
ISSN
1226-6604
Abstract
조선 초기에는 강력한 전제왕권의 확립을 상징하듯 국가의 발원과 재력을 동원한 대형의 범종이많이 제작되었다. 흥천사 종이 그러한 시기적 경향을 잘 보여주는 첫 번째 작품으로서 용뉴는 쌍용이면서 정상부에는 큼직한 여의주를 받치고 있다. 이 형태는 역 U 자형인 중국종의 쌍룡과 달리 다른저자세로 낮게 누운 표현이며 이후 조선 전기종의 두드러진 표현으로 자리잡는다. 연곽은 복엽의 연판문의 견대 아래 있는 1 줄의 융기선에서 약간 떨어져 배치되었으며 연곽과 연곽 사이마다 중국 종에서 볼 수 없는 보살입상을 4 구씩 배치한 것도 통일신라 이래의 한국 전통형 종을 따른 특징적인 요소이다. 종신의 중단에는 3 조의 굵은 융기선이 둘러져 있는데 중앙의 융기선이 유난히 굵고 상하는 그보다 가늘다. 이처럼 종신 중앙에 둘러진 굵은 3 줄의 융기선 횡대와 종구 쪽으로 가면서 점차 두터워지는 안정감 있는 종신의 모습은 조선 전기 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양식적 특징으로 자리 잡는다. 중국 종과 달리 종구는 직선되게 처리하였고 이곳에서 약간 위쪽으로 올라와 하대처럼 둘러진파도문대가 표현되었으나 당좌는 생략되었다. 종신 중앙을 가로지른 횡대와 파도문대 사이에 넓은여백을 활용하여 긴 양각의 명문을 새겼다. 명문에 의하면 이 종은 왕실의 발원에 의해 천순 6 년 임오년인 세조 7 년(1462)에 흥천사용으로 제작된 것으로서 흥천사는 태조 이성계의 후비였던 신덕왕후의 정릉 부근에 세워졌던 원찰이었다. 여기에는 사리 분신의 瑞祥을 통해 세조의 왕위 찬탈의 당위성을 무마시키고자 하였던 당시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종을 감독한 도제조에 효녕대군을 비롯한 왕실과 제조, 부제조의 여러 직분과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이 밖에도 종을 제작할 때 관계된 감역, 주성장, 노야장, 주장, 조각, 목수, 수철장, 각자 등 당시의 수공업 분업 상황 및 직제 등을자세히 기록하고 있어 당시 시회제반 사항을 이해하는 귀중한 금석문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이후 흥천사 종은 조선 11 대 중종 5 년(1510)에 흥천사가 불에 타 폐사됨에 사용되지 않다가 영조 23 년(1747)에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에 걸리게 되었고 다시 일제 강점기 때 광화문이 다른 곳으로 옮겨짐에 따라 지금의 덕수궁으로 거처가 옮겨졌다. 흥천사 종은 3m 에 이르는 대형의 크기에 비해 주조가정교하면서도 세부 장식이 섬세하여 조선시대 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종으로 평가된다. 고려 말에 계승된 중국종과 새로운 명나라 종 양식을 수용하면서도 조형과 세부 장식 면에서는 한국 전통형 종의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조선 범종으로 새로운 정착화를 이룬 작품으로서 이후 만들어지는 조선 전기왕실 발원 범종의 모본이 되는 기념비적 범종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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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 Department of Art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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