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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의 ‘전장(戰場)’과 ‘전후(戰後)’‘Battlefield(戰場)’ and ‘Post War(戰後)’

Other Titles
‘Battlefield(戰場)’ and ‘Post War(戰後)’
Authors
박광현
Issue Date
May-2016
Publisher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Keywords
재일조선인; 도쿄대공습; 전장; 기억; 전후; Korean residents in Japan; ‘Battlefield’; ‘Post-war period’; Memory; The great Tokyo air raid
Citation
한국학연구, no.41, pp 239 - 268
Pages
30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학연구
Number
41
Start Page
239
End Page
268
URI
https://scholarworks.dongguk.edu/handle/sw.dongguk/16357
ISSN
1225-469X
Abstract
이 글에서는 ‘전후’가 역사화되는 일본 사회의 맥락에서 재일조선인의 ‘전장’ 체험의 기억에 대해 살펴보았다. 재일조선인문학에서 전장 체험이 그려진 것은 1970년대 이후이며, 구술채록 등은 1980년대 중반 이후에 시작되었다. 이 글에서는 『도쿄대공습 조선인 이재의 기록(東京大空襲 朝鮮人罹災の記錄)』(이하, 『기록』)이라는 사제출판물에 가까운 형태를 띤 텍스트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는 재일조선인 사회라는 공동체 내에서 주로 유통되는 기록물이다. 그 안에 담긴 기억 서사가 갖는 의미와 함께 문법과 그 담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더불어 문학 쪽으로 논의를 확장하며 정승박의 『벌거벗은 포로』와 이회성의 「증인 없는 풍경」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전자가 ‘전장’에서의 피식민의 정체성을 ‘배회하는 포로’로 그려냈다면, 후자는 ‘대일본제국’ 군인의 죽음=패전을 동시에 목격한, 파시스트소년이었던 조선인과 일본인이 각자 전쟁 트라우마가 망각과 기억에서 시달리는 ‘전후’의 삶을 그리고 있다. 그들의 기억은 대개 민족사라는 맥락=문법 속에서 수렴되고 재생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쿄대공습, 즉 그들의 본토 ‘전장’의 피해서사는 어쩌면 ‘(패)전후’ 지속되고 있는 ‘전후’ 체제=맥락=문법 속에서 이뤄져온 일본 사회의 기억 방식과도 닮아 있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만의 민족(피해)사에 근거한 이중적 내지 중층적 피해서사를 만들어내며 일본인의 기억과의 차이화, 차별화를 도모하였다. 『기록』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또한 이는 일본사회가 ‘전후’를 역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하나의 제동이며, 공식 기억에 대한 대항적 위치에 선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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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ivision of Korean Language, Literature, and Creative Writing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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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Kwang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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